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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부시리 선상찌낚시 - 로드는 멀리서 입질하면 90도 가까이에서 입질하면 45도 유지

by 사계 B 2024. 5. 23.



대부시리는 위협을 느끼면 수중여로 내달리기 때문에 챔질 순간 무조건 낚싯대를 세워야 하는데. 그렇게 해야 라인이 수중여에 쓸려 끊어지는 것을 막을 수 있다. 

만약 멀리서 입질 받았다면, 길게 늘어져 있는 라인의 장력 덕분에 낚싯대를 90도로 세우고 버티기 해도 쉽게 대부시리 힘을 버틸 수 있지만 면 가까운 곳에서 대부시리가 입질한 경우라면 낚싯대를 90도로 세웠다간 채비가 터지거나 낚싯대가 부러질 수 있다. 이 경우에는 라인과 낚싯대에 고스란히 부하가 걸리고, 무엇보다 라인과 낚싯대 초리의 각도가 좁아짐에 따라 초리나 2~3번 대에 과부하가 걸려 부러질 수 있다. 따라서 부시리의 입질 위치나 랜딩 위치에 따라 로드의 각도를 잘 조절해야 한다. 
부시리는 다 끌려온 상태에서 무조건 한두 번은 더 내달리기 때문에 랜딩 중에 부시리가 가까이 끌려오면 로드의 각도를 45도 정도로 낮추고 마지막 저항에 미리 대비해야 한다. 
이때 드랙은 완전히 잠금 상태에서 드랙 노브를 한 바퀴나 한 바퀴 반 정도 풀어주는 것이 좋다. 맨손으로 당기면 손이 아파서 원줄이 당겨지지 않지만 장갑을 끼고 힘껏 당기면 겨우 스풀이 역회전하는 정도로 죄면 실전에서 별도의 드랙 조정을 하지 않고도 랜딩할 수 있다.